[강동] 길동 수제 돈까스 히돈

[강동] 길동 수제 돈까스 히돈

 

길동 근처에 병원에 갔다가 점심에 돈까스가 갑자기 땡겨서 이곳 히돈 수제 돈까스 집으로 오게 되었다.
수제 돈카츠 라고 간판에 크게 써있는걸 보면 돈까스에 진심인 것을 알 수 있다.
나도 돈까스에 진심이다. 떡볶이 돈까스는 나의 최애 메뉴중 하나이기도 하니까.
처음 가보는 곳이기 때문에 약간 평가하는 기분?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2인  4~5팀 정도는 충분히 앉을 수 있다.  
주위 정리정돈은 깔끔하게 되지 않았다. 포장손님과 배달손님을 받으면서 홀도 할 수 있는 자그마한 가게이다.

히돈 메뉴판에 국내산 한돈 등심 안심으로 만든 수제돈까스라고 써있다.
he: 돈카츠 라고 아기자기하게 의미를 풀어서 해석해봤다. 히돈카츠의 줄임말로 히돈으로 지은것 같고, 쉐프는 남자일 것이다. 젊은 사장님과 이모님 두분이 계셨다.

여기는 특이하게 화요일에 점심만 열고 일찍 문을 닫는것 같다..

메인메뉴인 등심카츠,안심카츠, 치즈돈카츠 정식이 있다.

사이드메뉴는 시켜보진 않았지만 초밥류와 면류가 있다.
돈까스집에서 초밥을 한다는건 조금 이해가 안되지만 간단하게 연어초밥과 새우초밥이 있고 배달을 노린 메뉴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지금에서야 봤지만 수제카레 추가는 너무 사이드에 있어서 안보였다.
만약 메인 메뉴쪽에 있어서 잘 보였다면 시켜볼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안심돈까스 3피스가 3등분으로 나누어져서 왔다. 양은 이정도면 오케이였다.
고기의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겉은 바삭했다.
소금만 살짝 찍어먹어도 좋고 소스를 찍어 먹어도 돈까스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안심 부분이 빨갛게 되어 있지만 메뉴판에 적힌것 처럼 미오글로빈 때문이라고 하니까 덜익은 것이 아니라 괜찮은 것으로 생각 하고 먹을 수 있었다.

 

총평은 괜찮은 돈까스집이다. 
줄서서 먹는 엄청나게 맛있는집이랑 비슷한 컨셉과 메뉴였고 그런 맛집을 따라가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다.
깔끔하게 나왔기 때문에 나중에 포장이나 배달을 했을때도 괜찮을것 같고, 다른 메뉴들도 하나씩 다 먹어보고 카레를 꼭 시켜서 어떤 맛일지 평가를 해보고 싶어졌다.

히돈 위치는 천동초등학교 근처에 있고 지하철 역으로 보면 길동역과  더 가깝다.
대로변에 있어서 주차는 길가에 대면 될것 같으나 주차장은 따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