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시청 느티나무집. 오리백숙 오리로스 등 몸보신 여기서 다 가능
이제 또 여름이 되니 몸보신을 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보양식은 보통 외진 곳, 산골, 시골에 있지만 여기 느티나무집은 나름 이천의 센터인 이천시청 근처에 있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가게 부지가 꽤 넓은 편이다.
주위는 산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같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이니까 이런거 좋잖아.
보통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그런 ㅎㅎ 요즘은 나이랑 상관없이 맛있고 분위기 좋으면 어디든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와우.. 족구장이 있는 식당? 밥 먹으러 오는 것뿐만 아니라 운동하러 와도 되겠다.
족구 한판으로 땀을 쭉 빼고 보양식에 소주한잔 캬...
밤이라 그런가 분위기가 좋다.
조명도 켜져있고 이쁘다.
실내는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고 단체손님용 방도 준비 되어있다.
미리 예약을 했지만 밖에서 먹었다.
인삼주가 눈에 띈다 ㅎㅎ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시는 것 같다.
느티나무집 메뉴이다.
온갖 보양식이 다 있다.
흑염소, 오리, 닭, 보신탕 등.. 여기에서 모든 보신이 가능하다.
이렇게 보양식이란 보양식을 다 하는 집은 처음 본다.
기본 반찬은 집밥 반찬 느낌으로 나온다.
한방오리백숙이 먼저 나왔다.
한방오리백숙은 한방 향이 확 나고 위에 올려진 팽이버섯과 부추를 같이 익혀서 먹으면 된다.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그냥 맑은데 진한맛? 보약 먹는 느낌?
이건 맛보지 않으면 얘기 할 수 없는 맛이다.
살결이 부드럽고 맛있다.
아무것도 안찍어 먹어도 맛있고 소금에 살짝 찍어먹으면 감칠맛이 더 난다.
다음은 생오리 주물럭!!
주로 빨간 소스에 각종 사리를 넣고 같이 볶아주기 때문에 이것도 별미다.
오리기름이 나오는 것을 보니 여기 밥 볶아먹을 생각이 벌써 든다. ㅎㅎ
주물럭이 거의 다 익어갈 무렵 버섯과 부추를 기름구멍 쪽에 넣어서 익힌다.
대망의 볶음밥.. 이건 다먹고 배부른 상태에서도 계속 들어가고
요것만 있으면 소주도 2병은 먹는 거 인정?
야채와 김가루가 좀금 더 들어간 볶음밥이고 주물럭 소스+오리기름에 볶아서 더 맛있다.
느티나무집 위치는 이천 경찰서, 이천 시청 뒤편에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미리 예약하고 오면 보다 빠르게 먹을 수 있을 테니 꼭 기억하자.
이상 내돈내산 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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