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여주]만리성 중국집 알짬뽕 별미(해물찜 좋아하면 강추)
이천 종합운동장 근처의 중국집인 만리성은 점심시간에 조금만 늦게 와도 못 먹고 기다려야 하는 중국집이다. 이천 하이닉스에서 차를 타고 10분 이내의 시간이면 충분히 오는 거리다.
정말 그 정도로 맛있는지 한번 도전해봤다. 1인주방 이기 때문에 음식 만드는 속도가 늦기 때문에 바로바로 먹을 수 없다.
중요한 점은 11시30분에 문 연다고 시간 맞춰서 가면 못 먹을 수도 있다.
11시까지 가서 번호표 받은 다음 차안에서 기다리거나 밖에서 11시 30분 까지 기다려야 한다.
11시 10분쯤에 도착해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벌써 4번이다. 이렇게 대기가 길고 번호표를 뽑으니 맛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홀이 크지 않기 때문에 테이블도 붙여 앉지 못하고 4인씩 따로 앉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번호표를 2개 받는다.
매주 월요일 휴무인 곳이 꽤 있다. 여기도 휴무가 월요일이니 미리 인스타로 알아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재료가 소진되어 조기마감 되면 인스타에 안내를 해준다.
https://www.instagram.com/man_ri_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결제하면 만원단위로 할인을 해주니 이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번호표 순서대로 들어가서 앉으면 손님이 모두 착석한 후 사장님이 순서대로 주문을 받는다.
메뉴 중 유니짜장이 있네? 유니짜장은 일반 짜장에 비해 맛이 달라서 오래간만에 먹어보면 맛있다.
하지만 짬뽕 맛집으로 유명하니 알짬뽕과 일반 짬뽕으로 시켰다. 가격이 좀 쎄다...
알짬뽕이 나왔다.
알과 이리가 들어있고 파가 얹어져 있다. 알탕 같은 느낌이 난다.
어라? 맛을 보니 진짜 뭔가 해물탕? 해물찜? 먹는듯한 느낌이었다.
매콤해서 해장하기에도 좋고 소주 하나 있었으면 한병 금방 먹었을 것 같다.
참고로..
꼬불꼬불한 것을 곤이,고니 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이리'가 맞다.
일반 짬뽕이다.
알짬뽕에 비해 파채가 없지만 안에 각종 해물들이 들어 있어서 푸짐하다. 안에 콩나물이 들어서 시원하고 걸쭉한 느낌의 짬뽕이다. 면과 콩나물이 같이 씹히는 식감이 좋다.
우리 테이블이 더 늦게 시켰는데 다른 테이블 보다 먼저 나왔다. 다른 테이블은 탕수육이나 짜장면,짬뽕 여러 개를 주문했기 때문에 탕수육 튀기는 시간을 맞추느라 조금 늦는 것 같다.
과연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을만한가?
알짬뽕 별미의 맛을 느끼고 싶음 한번 도전해 보시라.
시간이 없으면 다음 기회에 먹는 것이 좋겠다.
이상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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