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여주] 민엔들레 찜닭 파전 동동주 옛날 분위기 풍기는 한식집
이곳 민&들레는 이천 하이닉스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사람들이 쉽게 찾지 못한다. 여주쪽에 있기 때문에 아지트 같은 곳이라고 해야 할까? 차가 무조건 있어야 하고 택시나 대리운전을 불러도 잘 오지 않는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찾아와서 한식에 동동주 한번 진탕 먹고 취해버리고 싶을 때, 그냥 이천 너무 지긋지긋하다 뭐 새로운 곳 없나 이럴 때, 굉장히 오래된 느낌의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한번 찾아오면 힐링이 된다. 음식이 늦게 나오는 데다가 (슬로우 푸드?) 앉아 있으면 하염없이 있게 된다. 엉덩이가 점점 무거워질 것이다.
차는 입구쪽 아무 데나 빈 공간에 주차를 잘해놓으면 된다.
주차라인이 따로 그려져 있지는 않다.
족구장 같이생긴 곳이 있다. 잔디밭에서 족구라.. ㅎㅎ
분위기가 좋으니 배드민턴을 치던 족구를 하던 괜찮을 것 같다.
정원을 지나고 나서야 한옥처럼 생긴 식당이 나온다.
예전에는 분명 집으로 사용했던 곳일것 같다.
여기 오른쪽에 보이는 한옥집이 식당이다.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황토와 나무로 지은 정감 있는 한옥집이다.
이런 특별한 옛날 감성인 곳이 요즘 어디 있겠나.. ㅋㅋ
다른 시대에 온것 같다.
밑반찬도 주인부부께서 직접 만드신 것이고 양념도 직접 다 만드신다.
해물파전부터 나왔다. 다른 음식들도 시간이 조금 걸리기에 허기를 채우기 위해 ㅎㅎ
그리고 동동주 안주로 하기 위해서 말이다.
특히 비올때 오면 진짜 최고다..
해물 파전 안주와 동동주 조합이면 먹다 배불러서 소주 시키고 만취해서 나가게 될 것이다.
민엔들레 찜닭은 이런 식으로 나온다.
각종 채소가 큼직하게 들어가고 당면도 들어있다. 벌써 냄새가 밥 볶아먹고 싶어 진다.
닭고기는 어떻게 쪘는지 엄청 부드럽다. 간장 베이스의 국물도 짜지 않고 적당한 건강식의 맛이 난다.
밑에는 식지 말라고 화롯불을 켜 주신다.
마무리로 이렇게 볶음밥을 해달라고 하면 고소하고 중독성 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이곳은 분위기 빨?로 오는 곳이다.
사장님께서 연세도 많으신 것 같고 좀 느리다.
그러면 어때 직접 술도 가져다 먹고 그러면 되는 거지..
대 만족했고 조용하게 힐링하고 싶을 때 또 와야지.ㅎㅎ
지금까지 내돈내산 찐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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